오늘은 그동안 이야기 했던 계장설계에 대한 내용을 실제 업무에 비추어봤을때
작성해야하는 도면이나 도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계장설계 업무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 중
정성적 목표는
설비가 최적화되어 안전하게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함이고,
정량적 목표는
제출 설계도서를 제출해서 준공을 승인을 득하기 위함이죠.
오늘은 이 설계도서 제출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차피 최종적으로 준공승인을 득하려면
토목, 건축, 기계, 전기, 계장 파트의
모든 설계도서가 협의된 내용에 맞게
제출이 완료되어야
준공승인이 납니다.
(준공승인의 조건이 여러개 있는데, 그 중 하나라는 의미)
그럼 발주처나 사업주와 협의된 설계도서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 설계도서의 종류를 명시해 둔 문서를
DCL (Document List)라고 합니다.
물론 DCL은 모든 파트마다 존재합니다.
기계도 기계 DCL이 있고,
전기도 전기 DCL이 있습니다.
오늘은 계장설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중이니
계장파트 DCL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일반 팩토리와 플랜트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어차피 동일합니다.
제 전공이 플랜트이니 플랜트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양식
먼저 양식이 어떤가 봐야겠죠.
양식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잘 보이시려나 모르겠네요.
양식은 크게
도면번호, 도면 타이틀, Rev 및 Issue 일정계획 및 현재 상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도면 번호 부분은 신경쓰실 것 없습니다.
발주처나 사업주에서 기본적으로 작성되어져 나옵니다.
그리고 미팅을 통해서 추가해야 할 도서가 있다면
적절히 조정하는 과정 정도만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도면 및 도서의 타이틀 부분입니다.
여기도 협의된 타이틀을 입력하면 됩니다.
최초에는 DCL자체가 발주처에서 나오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을 겁니다.
만약에 발주처에서 DCL 양식이 따로 없다고
직접 해오라고 한다면
오늘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적당히 작성해서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추후에 협의를 통해서 확정하는 거죠.
마지막으로 Issue 및 Approval plan 부분입니다.
언제 제출할 것인지, 언제까지 승인받는 걸 목표로 하는지,
그리고 현재는 어디까지 진행되어 있는지를
알아 볼 수 있는 스케쥴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2. 도서 및 도면의 종류
이제 양식을 알아 보았으니,
도서와 도면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부 다 이야기 하기에는
너무 오래 걸리니
큰 흐름과 대표적인 도면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먼저 전기계장이 후행 설계파트인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선행 설계파트인 공정설계와 기계설계가 어느정도 진행되어
P&ID와 기계와 건축 GA도면이 나와야
전기와 계장 설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계장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설계는
Instrument List 입니다.
Instrument List를 만들어서
업체에 배포 하고 견적서를 받습니다.
그리고 업체로부터 Data Sheet를 받아서
발주처에 제출할 양식으로
수정하는 작업을 거쳐야 하죠.
그 다음은 Instrument List로
PLC I/O List를 만들어야 합니다.
PLC I/O List를 만들어야 PLC I/O Card수량이 나오고
PLC Panel 사이즈등의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I/O List를 만들었다면 PLC 업체에 넘기거나
직접 PLC Panel을 만든다면 PLC Panel 설계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I/O List를 만들고 나면
이제 Logic & Loop 도면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Logic & Loop의 경우 공정에서 운전매뉴얼이
확정되면 그걸 참고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제 Instrument Plot Plan( 계장계기 설치위치 도면 )을
작성하고, 그걸 토대로
계장케이블 루트 및 트레이 Lay Out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PLC Panel 도면이 완성된다면,
MCC등의 전기설계자료와 연결정보를 담은
Interconnection Dia.를 작성합니다.
이정도가 계장PART DCL 설계순서이고,
여기서 발주처와 협의를 통해
제출도서 및 도면의 종류를 가감하시면 됩니다.
위 List는 제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제출서류 List 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DCL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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