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제어기초(1)의 포스팅에서 A접점, B접점, C접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이러한 접점들에 실제로 어떤 기구들이 이용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스위치류 입니다.
1. PB (Push button)
이런 모양의 버튼을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버튼을 푸쉬 버튼이라고 하고, A접점이나, B접점기호와 더불어
PB라고 쓰며 많이 사용합니다.
종류도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죠.
출처 : 푸쉬버튼 판매사이트에서 캡쳐한건데 어딘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ㅠㅠ
동작따라 분류하자면 누르고 난뒤 손을 떼어내도 유지가 되는 Alternate type과
손을 떼어내는 즉시 버튼이 원래 위치로 복귀하는 Momentary type이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Alternate N.O type(A접점)은 누르고 나서 손을 떼어도 Close 상태를 유지하고, 한번 더 눌러야 Open으로 복귀합니다.
반대로 Alternate N.C type(B접점)은 누르고 나서 손을 떼어도 Open 상태를 유지하고, 한번 더 눌러야 Close로 복귀 합니다.
Momentary N.O type(A접점)은 누를땐 Close상태가 되었다가 손을 떼어내면 Open상태로 복귀 합니다.
Momentary N.C type(B접점)은 누를땐 Open상태가 되었다가 손을 떼어내면 Close상태로 복귀 합니다.
C접점 타입도 있습니다.
누르기전에는 1번라인이 Close되고, 2번라인이 Open되고
누른 후에는 1번라인이 Open되고, 2번라인이 Close되는 타입입니다.
그리고 형태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 타입은 조광형 타입으로 눌러서 접점이 Close되면 램프가 점등됩니다.
조광형 램프의 경우 LED타입도 있고, 일반 전구타입도 있으며,
전압의 종류도 DC type, AC type등 다양하니 목적에 맞게 잘 골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아래도 Push button들 입니다.
모양이 달라도 다 푸쉬 버튼들 입니다.
2. SS (SELECT SWITCH)
이렇게 누르는게 아닌 돌리는 형식의 스위치를 셀렉트 스위치 라고 합니다.
이 셀렉트 스위치 또한 Alternate type과 Momentary type이 존재 합니다.
당연히 Alternate type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리고 손을 떼어도 돌아간 방향을 유지하고
Momentary type은 돌렸다가 손을 놓으면 돌리기 전 방향으로 복귀합니다.
셀렉트 스위치는 Momentary type처럼 편측 순시A접점(N.O type으로 돌리기전엔 OPEN 돌리면 CLOSE)
으로 쓸 수 도 있고,
Alternate type처럼 양측 상호 유지A접점(왼쪽으로 돌리면 오른쪽이 OPEN, 오른쪽으로 돌리면 왼쪽이 OPNE)
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3Position 셀렉트 스위치 처럼 양측 상호 순시A접점과 양측 상호 유지A접점도 있습니다.
PUSH BUTTON처럼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목적에 맞게 잘 골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3. Relay
세번째 릴레이 입니다.
릴레이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렇게 생기거나
이렇게 생긴 전자식 릴레이도 있구요.
이렇게 생긴 기계식 릴레이도 있습니다.
동작 방식은 모두 동일합니다. 전원을 인가하면 A접이 닫히고 B접이 열린다. 이게 릴레이 동작입니다.
기계식의 동작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원이 인가되면 철심에 감겨있는 코일에 전기가 흐르게 되어 철심이 전자석이 되기때문에
접점들과 연결되어 있는 철편을 끌어당겨
A접점은 Close가 되고, B접점은 Open이 됩니다.
당연히 인가되던 전원이 끊어지면 전자석이 되었던 철심은 자석의 힘을 잃어버려 끌어당기고 있던 철편을
놓게 되어 제자리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래서 Close되었던 A접점은 Open되고, Open되었던 B접점은 Close 됩니다.
릴레이에 대해서 조금더 설명하자면, 어차피 우리가 케이블을 결선하는 곳은 소켓의 단자이기 때문에
소켓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생긴 릴레이를
이렇게 생긴 소켓에 꽂아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 소켓 모양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렇게 접점 수가 적은 2A, 2B짜리 소켓부터
똑같은 14핀 소켓인데,
↑↑↑↑ 제일흔한 이렇게 생긴 소켓부터
↑↑↑↑이렇게 생긴 소켓,
↑↑↑↑ 이렇게 생긴 소켓까지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러나 저~~~~~언 혀 당황하실 필요 없습니다.
소켓말고 릴레이 본체에 보시면
아래와 같은 도면이 보이실 겁니다.
이 도면의 모양도 메이커마다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이 회로를 읽을 수 있으면 어떤 릴레이를 사용하더라도
금방 손쉽게 결선이 가능합니다.
상기 도면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먼저 13번과 14번에 전원라인을 연결하라는 뜻입니다.
당연히 13번이 -단자, 14번이 +단자입니다. (DC용 릴레이인가 보네요, AC용 릴레이에는 +,-표시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1번단자와 9번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해 두면 B접점으로 사용할 수 있고,
5번단자와 9번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해 두면 A접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림을 잘 보시면 1번과 9번은 이미 이어져 있고, 중간에 5번은 떨어져 있지요? 이것만 잘 보면 됩니다. ㅎㅎ
쉽고 간단하지 않나요?
이건 어떤 릴레이든 모두 동일합니다.
도면 한가지만 더 볼까요?
똑같은 14pin 릴레이 인데 아까 본 회로와는 다르게 생겼지요?
그러나 13번이 전원의 -단자, 14번이 전원의 +단자입니다.
그리고 아까와 같이 1번과 9번이 B접점, 5번과 9번이 A접점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 모양이 다르더라도 1번과 9번이 이미 연결되어 있고, 중간에 5번은 떨어져 있는것이 보이시지요?
이것만 잘 보면 어떤 릴레이든 간단하게 결선이 가능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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