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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by 쪼렙엔지니어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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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엄청 날씨가 화창하여 산책을 가고 싶어서 

주변을 찾아보다보니 서대문 안산 자락길이라는 곳이 좋다고 하길래

바로~~~~~~~~~~~~~~~~~~ 다녀와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에서 손꼽을만한 산책로더라구요.

적당한 높이의 안산에 잘 만든 데크로드까지... 다 좋았습니다만....

미세먼지가 절 괴롭혔네요 ㅠㅠ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뿌연느낌....

이렇게 화창한 날에...ㅠㅠ 미세먼지가 매우나쁨이라니 ㅠㅠ 실화입니까? ㅠㅠ

 

일단 저는 근처에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안산자락길주차장이라고 검색하면 여기가 제일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른시간인데도 차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10시쯤 들어갔구요. 그런데 나올때가 13시쯤이었는데 그때 이미 입구에 줄을 서있더라구요.

10시쯤 들어갔을땐 차량이 70퍼센트 정도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너른 잔디공원이 보였습니다.

애들도 많이 뛰어놀고 있더라구요.

그 옆길로 아래 사진과 같은 길로 쭈욱 따라올라가면 됩니다.

뿌옇지만 날은 따뜻하고 정말 좋았어요. ㅎㅎㅎ

서대문 형무소 뒷담길로 따라서 쭈욱 올라갔습니다.

계속해서 사진을 찍게되는 풍경이었어요.

​끝까지 쭉쭉 길을 따라가다 보시면 안산 자락길이라고 하는 아래 표지판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시작과 동시에 약간 경사가 있어서 놀랐어요.

사람들이 길을 잃을까봐 표지판이 여러개 있는것도 참 좋았어요.

계속해서 쭉 따라올라가면 아래와 같이 갈래가 나오는데 저희는 왼쪽으로 갔습니다.

오른쪽길도 나중에 합류하는것 같았지만... 정확하지 않으니.. 그리고 계단이 더 잘 되어 있었어요. ㅎㅎ

아직 본격적인 자락길 시작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쭉쭉 올라가주도록 합니다.

올라가다 보니 아이들 숲 체험 놀이터가 있더라구요.

나무로 인디언텐트 같은것도 되어 있었구.. 귀여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자락길 시작입니다.

아래 보시면 데크로 만들어진 길 보이시죠? 저기가 안산 자락길 입니다.

그런데 여기 주차하시는 분들도 보이네요. 불법주차 싫어요! 주차장을 이용합시다!

저 앞의 하얀 K7을 지나면......

아래와 같이 바로 데크와 합류할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 보이시나요? 데크가 정말 잘되어 있죠? 깜짝 놀랐습니다.

이근처 주민분들이 부러워지더라구요... 저도 직장만 가까웠으면 ㅠㅠ

그래도 상암엔 월드컵 공원이 있으니!!! ㅎㅎㅎㅎ

이정도 올라오니 전망도 괜찮구요.

계속 쭉쭉 가다보면 중간지점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계속 자락길 전반적인 내용을 볼 수 있구, 어디로 갈지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표지판은 중간중간 정말 많으니 가고싶은데로 쭉쭉 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북카페쪽으로 해서 안산정상의 봉수대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데크사진이 많이 나오는데 길이 정말 잘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느긋하게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북카페 근처에 도착하여 방향을 약간 틀어서 봉수대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계단으로 시작은 좋았습니다.

조금 올라가다보니 이제 돌길 흙길이 나오더라구요.

약간 가파르긴 했지만 어린애들도 잘 올라올 정도로 쉬운코스였습니다.

계속 올라가다보면 아래와 같이 표지판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정말 중요합니다.

봉수대쪽으로 올라가려면 데크길이 아닌 오른쪽에 아래 사진의 화살표 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ㅎㅎㅎㅎ

저희도 잘못 들어서 다시 돌아왔어요. ㅎㅎㅎ

이제 거의 정상이 보이네요.

저기 저 꼭대기가 봉수대 입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봉수대!!

봉화가 있어서 봉수대더라구요. ㅎㅎㅎ

봉수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시 바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올때는 능안정쪽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능안정에 도착했습니다만 사용할 수 없네요..ㅎㅎ

그래도 풍경과 전망이 정말 좋네요.

여기서 아까 북카페쉼터쪽으로 가면 서대문형무소를 지나야 하기때문에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도 데크길이 정말 잘 되어 있어요.

중간중간 공원도 정말 많고 좋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용하긴 힘들지만 ㅎㅎ

이쯤 내려오셨으면 거의 다 도착한거에요.

저는 봄이 오면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그땐 마스크를 벗고 갈 수 있길 희망합니다.

사실 이번에 다녀오면서 눈쌀찌푸리게 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요....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분들... (말이라도 하지 말지...)

2인이상 모여 앉아서 취식하면 안되는데... 무시하고..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모이시는 분들...

사용하지말라고 안전띠를 둘러뒀는데 무시하고 앉아 계신분들....

지킬건 지키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봄이 되고 나서 파릇파릇할때 다시 한번 방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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