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공해 경유차량 주차할인 종료!!!!
오늘 오랜만에 차를 끌고 나갔습니다.
저는 직장이 집에서 걸어서 10분 안쪽이라 평상시에는 차를 운전할 일이 없습니다.
(9시 출근인데 8시에 기상하는 개꿀아침생활!!!!)
그런데 오늘은 멀리 천호역에 있는 병원에 가야해서 차를 가지고 갔어요.
주말 낮이라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천호역에는 천호역환승주차장이 있는데,
여기가 공영주차장(제차가 경유 저공해3종이라 50%할인!! 개꿀!!)이고,
지하철역, 천호역이마트, 천호역현대백화점과 지하로 이어져 있다는 점 등 편리한 점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주차장입니다.
한번 병원을 가면 3~4시간정도 걸리기 때문에 50%할인은 그동안 개꿀이었죠.
저공해 할인은 주차정산기에서 자동으로 안되고 담당직원과 통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차를 빼기전에 먼저 주차정산을 하는것이 저도 편하고 제 뒷차들도 편하겠지요.
그래서 오늘도 사전주차정산기에서 주차정산을 하며 인터폰을 통하여 담당직원과 통화를 하였는데!!!
그런데!!!!
"저공해 차량중 경유 차량은 이제 할인이 안됩니다." 라는 날벼락 같은 이야기!!!!!
오른쪽 아래에 왕따시 만하게 적혀 있었네요!!!
알아보니 2020년 4월 3일부터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저공해자동차에서 경유자동차가 제외된다고 하네요...
ㅠㅠ 흑흑
뭐 사실 그동안도 엔지니어로서
"경유가 저공해라고???? 이 무슨 개소리지???" 라고 생각하고 살았기 때문에
저공해차량에서 제외되는 것이 당연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조금 아쉬운것은 사실이네요.. ㅎㅎㅎㅎ
이제야 정부가 탁상행정에서 조금이나마 일하는 느낌적인 느낌!!!!
이제 어딜 가든 무조건 공영주차장 찾던 버릇은 버리고 꼼꼼히 따져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습니다.